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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쓰맨’ 남탕 목욕관리사를 소재로 한 독특한 뮤지컬...신선한 돌풍

[서울경제] 대학로 뮤지컬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쇼 코미디 뮤지컬 배쓰맨이 지난 9일 개막했다. 우리나라의 독특한 목욕문화를 소재로 스토리텔링한 이 공연은 국내 관객들에게는 웃음과 향수와 즐거움을, 외국 관객들에게는 한국 목욕문화에 대한 신기함과 놀라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쓰맨은 ‘세신사’ 캐릭터들이 우리나라 목욕탕에서만 볼 수 있는 ‘이태리타월’을 소품으로 적극 활용하면서 코믹 퍼포먼스를 펼치는 유쾌한 작품이다. 20년이 넘어 낙후된 남성 전용 목욕탕 ‘백설탕’에서 백설탕의 전성기를 되찾고자 노력하는 세신사들의 희노애락과 좌충우돌 사건들을 담았다. 작품의 주인공인 줄리오 역에는 김지철, 한선천, 서동진이 캐스팅이 되어 3인 3색 열연에 기대감을 더한다.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엄동열 대표는 “이 뮤지컬을 통해 유독 저평가 받고 있는 세신사(일명 때밀이)들의 위상을 회복하고, 일본 온천문화처럼 한국의 목욕문화 자체를 브랜드화 할 생각이다. 배쓰맨이 단순히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산업을 연계시켜 캐릭터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문화 축제와도 연계하면서 문화융합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공연의 목표점이다”라고 확신에 찬 포부를 밝혔다.

전직 여성전용 뷰티샵 직원에서 ‘백설탕’의 신입 세신사로 오게 되는 ‘줄리오’ 역에 ‘리틀잭’, ‘위대한 캣츠비’, ‘광염소나타’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배우 김지철과 ‘컨택트’, ‘킹키부츠’, M-net ‘댄싱9’에서 인상적인 춤과 연기로 관객들의 가슴에 각인된 배우 한선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한 이래로, ‘달을 품은 슈퍼맨’, ‘오싹한 연애’ 등에서 열연을 보여준 배우 서동진이 3인 3색의 줄리오를 선보인다.

뮤지컬 ‘배쓰맨’은 1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9월 14일 오후 3시에는 주요 장면 시연과 넘버가 공개되는 프레스콜이 개최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